18세 소녀의 비상, 대한민국 스노보드 첫 여성 메달리스트 탄생
대한민국 겨울 스포츠의 지형이 바뀌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눈부신 비상을 보여준 유승은(롯데스키앤스노보드팀·용인성복고) 선수가 있습니다. 유승은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에서 총점 171.00점을 기록하며 당당히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는 단순한 메달 하나 이상의 의미를 갖습니다. 대한민국 스노보드 역사상 여성 선수로서 최초의 올림픽 메달이며, 하프파이프나 슬로프스타일을 포함한 프리스타일 종목 전체를 통틀어 우리 선수가 거둔 첫 번째 올림픽 시상대 입성이기 때문입니다. 18세라는 어린 나이에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설상 종목의 불모지였던 한국에 희망의 꽃을 피운 유승은의 경력과 드라마틱한 메달 획득 과정을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유승은의 스노보드 인생: 부상을 이겨낸 강철 의지
1. 스노보드 영재의 시작과 성장
유승은 선수는 초등학교 3학년 때 스노보드광이었던 아버지를 따라 스키장을 찾았다가 처음 보드를 접했습니다. 남다른 균형 감각과 공중 동작에 대한 두려움 없는 모습은 곧바로 두각을 나타냈고, 이른 나이에 전문 선수의 길로 들어섰습니다. 그녀가 주력으로 삼은 '빅에어'는 아파트 10~15층 높이의 점프대에서 도약해 공중에서 고난도 회전 기술을 선보이는 종목으로, 엄청난 담력과 기술력이 요구됩니다.
2. 주니어 무대에서의 두각과 시니어 데뷔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것은 2023년 뉴질랜드 카드로나에서 열린 FIS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였습니다. 이곳에서 유승은은 여자 빅에어 은메달을 차지하며 한국 스노보드의 차세대 에이스로 급부상했습니다. 이후 2025-2026 시즌 FIS 월드컵 무대에서도 은메달을 획득하며 올림픽 메달 가능성을 예고했습니다.
3. 세 번의 수술과 멈추지 않은 도전
꽃길만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유승은 선수의 경력은 부상과의 싸움이기도 했습니다. 복사뼈 골절, 팔꿈치 탈골, 그리고 올림픽 직전 겪은 손목 골절까지, 1년 사이 세 차례의 큰 부상과 수술을 겪으며 "스노보드를 그만둬야 하나"라는 깊은 슬럼프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엄마에게 메달을 선물하고 싶다"는 일념으로 재활을 견뎌냈고, 결국 올림픽 무대에서 그 보상을 받았습니다.
2026 동계올림픽 빅에어 동메달 획득 현장
결선 무대는 치열했습니다. 빅에어 결선은 총 세 번의 시기 중 높은 점수 두 개를 합산해 순위를 가립니다. 유승은은 1차 시기부터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 1차 시기 (87.75점): 몸 뒤쪽으로 4바퀴를 회전하는 고난도 기술인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을 완벽하게 성공시키며 전체 2위로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 2차 시기 (83.25점): 앞쪽 방향으로 4바퀴를 도는 기술을 연달아 성공시키며 중간 합계 1위로 올라섰습니다. 보드를 던지며 기뻐하는 그녀의 모습은 전 국민에게 감동을 주었습니다.
- 3차 시기 및 최종 결과: 3차 시기에서 착지에 실패하며 점수를 추가하지 못했지만, 앞선 두 번의 연기 점수인 171.00점을 지켜내며 최종 3위를 확정 지었습니다.
일본의 무라세 코코모(179.00점), 뉴질랜드의 조이 사도스키 시넛(172.25점) 등 세계적인 강자들 사이에서 일궈낸 값진 성과였습니다.
유승은 선수가 바꾼 한국 스노보드의 위상
이번 동메달은 한국 스노보드 팀에게도 경사였습니다. 전날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김상겸 선수가 은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유승은이 동메달을 추가하며, 한국 스노보드는 사상 처음으로 단일 올림픽에서 **'멀티 메달'**을 달성했습니다. 그동안 쇼트트랙이나 스피드 스케이팅 등 빙상 종목에 치우쳐 있던 한국의 동계 스포츠 경쟁력이 설상 종목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증명한 사례입니다.
핵심 Q&A 5가지
Q1. 유승은 선수가 획득한 메달의 종목은 정확히 무엇인가요? A1.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Big Air)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습니다.
Q2. 유승은 선수의 올림픽 메달이 갖는 역사적 의미는? A2. 대한민국 여성 선수 최초의 올림픽 설상 종목 메달이며, 남녀 통틀어 스노보드 프리스타일 종목(빅에어, 슬로프스타일, 하프파이프)에서 나온 첫 메달입니다.
Q3. 결선에서 유승은 선수가 선보인 주요 기술은 무엇인가요? A3. 1차 시기에서 선보인 **'백사이드 트리플 콕 1440'**입니다. 이는 공중에서 몸을 세 바퀴 뒤집으면서 동시에 네 바퀴(1440도)를 회전하는 초고난도 기술입니다.
Q4. 유승은 선수의 과거 주요 경력은 어떻게 되나요? A4. 2023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 은메달, 2025-2026 FIS 스노보드 월드컵 3차 대회 은메달 등을 기록하며 세계적인 유망주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Q5. 부상 이력이 있다고 하는데 현재 상태는 어떤가요? A5. 유승은 선수는 발목, 팔꿈치, 손목 등 여러 차례 부상을 겪었으며 올림픽 당시에도 완전치 않은 몸 상태였으나 강한 정신력으로 경기에 임해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참고 출처
- 중앙일보: "강심장 18세 소녀가 해냈다…유승은 스노보드 빅에어 첫 동메달" (2026.02.10)
- 연합뉴스: "18세 유승은, 스노보드 빅에어 동메달… 한국 스노보드 첫 '2메달'" (2026.02.10)
- FIS(국제스키연맹) 공식 기록: 유승은(YOO Seung-eun) 선수 프로필 및 월드컵 경기 결과
- 하퍼스 바자 코리아: "김상겸, 유승은 알고 나면 더 감동적인 스노보드 메달의 의미" (2026.02.10)
- 마니아타임즈: "유승은, 스노보드 월드컵 여자 빅에어 은메달...한국 선수 최초" (2025.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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