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의 전통적인 길이와 거리 단위는 현대에서 흔히 사용하는 미터(m)나 킬로미터(km)와는 완전히 다른 체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선 시대를 비롯해 오랜 과거에는 리(里), 자(尺), 촌(寸) 등 다양한 단위를 사용해 길이를 측정했으며, 이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일상과 공간 감각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우리가 잘 아는 ‘리’ 보다 더 작은 단위들을 포함해, 한국 고유의 거리와 길이 단위를 깊이 있게 살펴보고 재미있게 알아보겠습니다.한국 전통 거리 단위를 어떻게 측정했을까?우리 조상들은 현대처럼 ‘정확한’ 측정 도구를 사용하기보다는, 자연 환경 및 신체의 크기를 기준으로 길이를 측정했습니다. 천문학, 지리적인 특성과 더불어, 사람의 손, 발, 팔 길이를 단위로 삼아 실용적으로 거리를 나타낸 ..